계명문화대, 영국형 파란사다리 사업 ‘튜링 스킴 프로그램’ 운영
[대구=김정희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가 다년간의 파란사다리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영국형 파란사다리사업이라 할 수 있는 ‘튜링 스킴 프로그램(The Turing Scheme Program)’을 유치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주간 영국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파란사다리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더해 나라 안팎으로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해외연수와 진로탐색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파란사다리 사업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튜링 스킴 프로그램은 영국의 교육기관인 CCCG(Capital City College Group)이 영국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취업 취약계층의 영국 학생들을 해외 대학에 2주간 파견해 외국어 교육은 물론이고 진로탐색을 위한 산업체 탐방, 문화체험 등을 진행하는 ‘영국형 파란사다리 프로그램’이다.
영국 CCCG와 5년 전 자매결연을 맺은 계명문화대학교는 파란사다리 사업 운영 경험과 더불어 우수한 국제화 역량을 기반으로 2022년 튜링 스킴 프로그램을 유치해 2024년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7월 처음으로 CCCG 학생 30명이 여름방학을 맞아 2주간 계명문화대학교에 머물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데 이어 올해에는 CCCG 학생 38명이 2개조로 나누어 계명문화대학교에서 진행되는 튜링 스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먼저 18명의 학생들이 지난 3월29일부터 4월 11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계명문화대학교에 파견돼 한국어와 전통문화 체험, 한국의 우수한 4차산업 및 녹색성장과 관련한 교육과 산업체 탐방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오는 6월에는 20명의 학생들이 계명문화대학교를 찾을 예정이다.
계명문화대학교는 튜링 스킴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2023년 1월 CCCG 소속인 런던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칼리지에 ‘계명컬쳐센터’를 개소해 국제화 관련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운영과 함께 해외취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외 우수 인재 유치 역할과 업무를 담당하는 등 상호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승호 총장은 “전문대학 최초로 파란사다리 사업 선정과 영국형 파란사다리 사업인 튜링 스킴 프로그램 운영 대학으로 파란사다리 사업의 의미를 더욱 빛낼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학 국제화 및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통해 진로탐색의 길을 열어주고자 마련된 파란사다리 사업에 2019년 전국 전문대학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5년 연속 선정돼 글로벌 교육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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