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韓-美 차세대 원전 TEAM 결성…“새 수출동력 지원 박차”

경제·산업 입력 2023-04-26 09:31:09 수정 2023-04-26 09:31:09 성낙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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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Kris Singh Holtec 대표이사,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지난 25(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원자력 밸류체인(Value Chain)기업 홀텍 인터내셔널(이하 홀텍’), 현대건설과 원전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협업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K-SURE는 양국 차세대 원전 선두기업 간 기술적 협력에 금융지원으로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행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홀텍은 소형모듈원전(SMR) 자체 개발 모델과 원전 해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SMR은 관련 설비 일체형으로 건설이 용이하고 안정성과 부가가치가 높은 차세대 원전 방식이다.

 

이번 협업으로 세 기관은 차세대 원전산업 전반의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하고 사업 정보 교류에 협력하는데, 여기에 K-SURE는 무역보험 금융지원으로 공동 사업과 프로젝트 수주에 추진력을 더한다.

 

이를 위해 SMR·원전 해체·사용후 핵연료 저장 등 원자력 산업 주요 분야 사업기회 발굴, 금융·기술·건설 등 다각적인 정보 공유, 신시장 개발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무역보험 지원 등에 각 기관이 협력한다.

 

현대건설은 홀텍 등 글로벌 원자력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원전 사업 기반을 확대해 오고 있는데, K-SURE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차세대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 미국·영국·체코·인도네시아 등 해외 원전 시장 개척 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K-SURE는 전날 수출입은행과도 양 국 대표 수출신용기관(Export Credit Agency) 간 원전 산업 공동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9월 리스크 분담을 위한 재보험(One-Stop Co-Financing) 협정을 체결한 바 있는데, 최근에는 이를 활용해 앙골라 태양광 발전소·수자원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공동 지원을 협의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재생 에너지 관련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정부 에너지부처(U.S. Department of Energy)와의 협력방안 논의, 세계은행 산하 다자간 투자보증기구와의 업무협약 체결도 추진하며 새로운 수출동력 확보를 위한 행보를 다각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미국과의 동맹 70주년을 맞아 양 국의 원전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우리 원전의 수출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 “새로운 수출성장 산업에 힘을 싣기 위해 K-SURE는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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