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문화적 특징 담은 '도시 브랜드 개발'
9월까지 비아이(B‧I, 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발용역

[장성=주남현 기자] 전남 장성군이 지역 정서와 역사, 문화적 특징이 담긴 새로운 도시 브랜드 개발에 나선다.
장성군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장성군 비아이(B‧I, 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발용역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장성군의 정체성이 잘 드러난 브랜드 명칭 선정(네이밍)과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브랜드 마크, 안내서(매뉴얼) 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선 민선 6~7기, 장성군은 황룡강에 산다는 누런 용의 전설에서 착안한 '옐로우시티' 브랜드 마케팅을 추진했다. 도시와 마을, 공장 건물을 노란색으로 칠하고 경관에도 변화를 줬다. 황룡강에 노란색 꽃을 심어 축제를 개최했으며,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도색비 지원 사업도 펼쳤다.
장성군은 '옐로우 시티'는 그대로 존속하고, 노란색에 축령산의 녹색, 장성호와 생태하천의 파란색 등 장성을 상징하는 다양한 색을 조화롭게 사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설운동장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농산물 판매장 옐로우마켓 등 기존 시설물 명칭은 변경 없이 그대로 사용한다. 불필요한 예산 낭비와 행정력 소모를 막는다는 의도이다.
김한종 군수는 "잘된 부분을 더 잘되게 만들겠다는 것이 이번 브랜드 개발의 핵심 의도이다"며 "시간이 흘러도 사용 가능한, 장성군의 역사‧문화‧지역적 특성을 고루 담아 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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