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고려 현종 콘텐츠 품은 ‘와룡문화제’ 개최
사천시, ‘와룡문화제’ 개최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경남 사천시는 고려시대 성군으로 불리는 현종이 유년시절을 보낸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천시가 이러한 현종과 사천 간의 각별한 관계를 특색 있는 콘텐츠로 풀어낸 지역 축제를 마련했다고 하는데요. 이은상기자가 축제 준비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사천=이은상기자] 사천 와룡문화제 개최를 하루 앞둔 사천시청 앞 광장. 축제 행사장 꾸미기로 분주합니다.
사천시를 상징하는 용을 비롯해 석탑과 연등, 저잣거리 등 고려시대를 상징하는 조형물들이 눈에 띱니다.
사천시가 고려 시대 성군으로 알려진 현종의 업적을 기리고 그와 사천 간의 각별한 관계를 조명하기 위해 축제를 마련한 겁니다.
[인터뷰] 김병태 사천문화재단 대표이사
“고려 현종은 조선시대의 세종대왕과 맞먹는 성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와룡문화재’는 풍패지향 사천, 또 고려 현종의 역사성을 살리려고…”
고려 현종은 귀주대첩 등 거란의 침입을 극복한 성군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는 왕이 되기 전 사천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당시 현종이 머물렀던 한 마을에는 사천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그의 아버지 왕욱과의 애뜻한 부자상봉 장면이 벽화에 담겨 있습니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유치를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한려해상의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남부권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성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동식 사천시장
“(이번 축제는)사천시의 사주천년이라는 역사성과 우주항공청 개청을 통해 우주항공특별시 도약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뜻 깊은 행사입니다. 앞으로도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와룡, 고려현종을 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고려시대를 재현한 팔관회와 연등회, 어가행렬 등 특색 있는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취재‧편집 정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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