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오픈 채팅방 활동 '지역발전 방안' 청년단체와 논의
카톡 오픈채팅방서 청년참여기구 위원 60여명과 온라인 간담회

[제주=금용훈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청년참여기구 청년위원들과 온라인 공간에서 만나 지역 발전 방안과 청년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해 눈길을 끌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11일 오후 집무실에서 청년주권회의와 청년원탁회의에 참여하는 청년위원 60여명과 온라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온라인 간담회는 형식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도지사와 함께 청년정책을 논의하고 싶다는 청년참여기구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온라인 간담회에 참여한 청년들은 청년정책을 비롯한 제주 정책 전반에 대해 쉴 새 없이 다채로운 질문을 쏟아냈다.
항공권 가격 상승에 대한 도 차원의 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질문에 오영훈 지사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항공편을 더 확대하고, 항공권 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항공사 측과 지속적으로 논의하면 문제해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도내 공기관의 도민 특별채용 및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서는 "올해부터 모든 공기관 직원 채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제주도민만을 위한 채용은 현행법 상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제주도민들이 채용정보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의 승진이 어렵다는 호소에는 "사회복지 현장에도 장기 근속하는 청년들이 생길 수 있도록 제주도의 재정 여건을 감안해 정책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청년이 어떤 의미를 가진 세대인지에 묻는 질문에는 "청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이고 제일 중요한 세대"라면서 "예전과 달리 청년세대가 감당해야 할 짐이 커지고 있어 제주도정은 청년 스스로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정책을 전환하고 있으며, 청년들을 통해 제주도와 미래와 희망을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청년원탁회의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청년원탁회의가 정책 수렴기관이 아닌 스스로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만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청년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읍면지역 지역 소멸위기에 대응한 청년 유입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그 출발은 15분 도시 조성에 있고, 워케이션도 대안 중 하나"라며 "제주 어느 곳에 살던지 공공서비스, 의료서비스, 문화서비스에 어려움이 없어야 하기에 쉽지 않은 길이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이기에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월 새롭게 구성된 제주청년원탁회의와 제주청년주권회의 위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청년정책을 발굴해 제주도정 정책에 반영해 나가고 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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