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2분기 中 리오프닝 본격 반영…눈높이 ↑

증권·금융 입력 2023-05-15 10:44:46 수정 2023-05-15 10:44:46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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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맥스가 중국 리오프닝 수혜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시기라는 증권가 호평에 강세다. 증권사들은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높여잡고 있다.

 

코스맥스는 15일 오전 10시 25분 현 전 거래일 대비 3.50% 오른 8만5,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는 코스맥스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며 줄줄이 목표주가를 높여 잡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코스맥스를 화장품 최선호주로 적극 매수 접근을 추전한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9만5,000원→11만원), 하나증권(10만원→12만원), NH투자증권(10만원→11만5000원), 키움증권(10만원→11만원) 등도 목표가를 올렸다.

 

증권가는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본격화로 코스맥스의 실적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로컬 수요 회복에 가장 밀접한 수혜주라는 점에서 올해 2분기부터 실적 회복 강도는 강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중국 법인 매출은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했다”면서도 “올해 2분기부터는 중국 매출도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도 “중국 법인은 낮은 가동률로 수익성이 하락했으나, 지난 3월부터 수주 회복과 생산 정상화가 진행 중”이라며 “2분기부터 중국 수요 정상화, 방한 외국인 증가로 수주 급증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성장주이자 가치주로 국내는 중소형 브랜드 증가로 전방 파편화, 대일·대미·대동남아 등 수출 다변화, 중국은 가동 정상화, 미국은 공정 효율화, 동남아는 경제 정상화로 고성장할 전망"이라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로 글로벌 1위 화장품 제조사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다"고 평가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33억 원, 13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1.4%, 0.5%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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