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인베스트먼트-4대 과기원, '지역 AI 육성 프로젝트' 협력
금융·증권
입력 2025-09-19 14:58:10
수정 2025-09-19 14:58:10
강지영 기자
0개
지역 AI 인재·딥테크 기반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 지원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국내 4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함께 ‘지역 AI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19일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력을 약속했다. 이는 전날 카카오그룹이 발표한 5년간 500억 원 규모의 AI 기금 조성 계획의 연장선에서, 구체적 실행을 담당하는 첫 단계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 기반 유망 AI 스타트업 발굴 ▲초기 시드 투자 ▲카카오 공동체 전문가 멘토링 ▲공동 마일스톤 관리 및 후속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계열사의 플랫폼·데이터·사업 네트워크와 연계해 창업팀이 빠르게 시장 검증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지역 AI 인재와 딥테크 기반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창업팀이 국가 AI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매년 경진대회를 통해 AI·금융·모빌리티·콘텐츠 등 4개 모듈을 중심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팀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긴밀히 협력해 마일스톤을 수립한다. 마일스톤을 달성한 팀은 후속 투자까지 연계받게 되며, 이를 통해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창업팀은 전 주기에 걸쳐 책임 있는 성장을 지원한다.
선정 절차는 ▲사업계획서 접수 ▲공동체 협업 미팅 ▲마일스톤 수립 ▲최종 피칭 심사 및 투자 계약 체결의 4단계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팀에는 12월부터 투자금 집행과 함께 카카오 전문가 멘토링, 글로벌 진출 지원 등 후속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거점 대학과 함께 유망 딥테크 기술과 인재를 조기 발굴·육성하고, 카카오 공동체의 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AI 유니콘 기업의 탄생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AI 균형발전 정책과 맞물려, 민관 협력형 혁신 모델을 구현함으로써 국가적 AI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영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카카오그룹의 기금 조성 계획을 실질적으로 실행하는 첫 걸음”이라며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국가 기술 연구 개발의 기반인 4대 과기원과의 협력을 통해 유망한 인재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iyo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올해 산타는 코스닥으로? ‘천스닥 시대’ 가시권
- 삼성생명, '일탈회계' 3년 만에 중단…12.8조 자본 이동
- '함영주 2기' 인사 앞둔 하나금융…체질 개선 속도내나
- 농협중앙회 등 한국협동조합협의회 총 4억원 규모 쌀 기부
- 캠코, 2만여개 기관 사무용 폐가구 자원순환 원스톱 지원
- KB국민카드, 갤럭시 마카오 리조트 단독 프로모션 실시
- 카카오페이, 수능 끝난 고3 대상 금융교육 진행
- NHN페이코, 다이소몰 연말 할인 프로모션 진행
- 업비트 '코인 모으기' 누적 투자액 4400억 돌파…이용자 21만명 넘
- 한화손보, 캐롯 모바일앱에 여성 전용 메뉴 '여성라운지' 신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굿네이버스 전북동부지부-남원하늘중, '소녀생각 KIT' 전달
- 2이숙자 남원시의원, '제20회 자원봉사자의 날' 감사패 받아
- 3동두천시, 미군 공여구역 개선 방안 모색
- 4의정부시, 2026년 노인 일자리 5,091명…100명 더 늘린다
- 5연천군, ‘똑버스’ 경기도 서비스 평가 1위…이용객 두 배 늘어
- 6동두천시, 2026년 예산 6,040억 원 편성
- 7파주 ‘심학산 빛의 거리’, 야간 매출 2배…상권 활성화 효과
- 8남양주시, GTX 마석역세권 개발 방향 주민 의견 수렴
- 9포천시, 환경부에 상수도 3대 현안 해결 요청
- 10포천시, 올해 공모사업 국·도비 1,420억 확보…전년 대비 두 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