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서울 '고흥 직거래장터'서 도·농 상생 앞장

전국 입력 2025-09-19 16:50:58 수정 2025-09-19 16:50:58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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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군수 " 농어민은 생산, 유통은 행정이 책임지는 시스템 구축"

공영민 고흥군수(오른쪽 두 번째)가 19일 서울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에서 열린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고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위한 새로운 유통 모델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고흥군이 19일 서울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에서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문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고흥군이 유통의 주체로 나서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신선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공 군수는 "농어민은 생산에 전념하고 유통은 행정이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해 제값을 보장하는 유통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유통 혁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고흥군은 이번 직거래장터를 통해 수도권 소비자의 취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쌀·유자·한우 등 200여 품목의 전략 상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산지 선별부터 보관 및 조리 요령까지 상세히 안내하며 '프리미엄 고흥'의 신뢰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맛보고, 비교하며 고흥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경험하는 것이야말로 '프리미엄 고흥'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는 길"이라며 "이번 직거래장터가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흥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충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직거래장터 개막식에서는 사회 공헌의 의미를 더하는 후원 물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고흥군에서 마련한 파래김 200세트와 자른 미역 1000봉, 총 500만 원 상당의 물품이 노원구 취약계층에 전달됐으며 이는 도시와 농촌의 경제적 상생을 넘어 사회적 상생으로까지 그 의미를 확장시켰다.

이러한 행보는 '농어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도시민에게는 믿음을 주는 먹거리를 제공하며 나아가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간다'는 공영민 군수의 리더십 철학을 보여준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직거래장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어촌의 활력을 되찾고 도시와의 상생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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