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광화문포럼’ 개최…“전략산업 수출기업·금융기관 교류”

경제·산업 입력 2023-05-17 15:39:20 수정 2023-05-17 15:39:20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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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해외 프로젝트 정보 교류와 수주 활성화를 위한 제34광화문 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광화문 포럼은 프로젝트 수출기업과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2차전치 등 전략산업 해외진출 노하우 및 해외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수출기업, 국제금융공사(IFC),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등을 비롯한 국내·외 금융기관의 해외 프로젝트 전문가 1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고금리 기조 지속과 인플레이션,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신사업 프로젝트 추진방향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많은 수출기업들이 그린수소·소형모듈원전(SMR)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만큼,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에 참석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고, 무보는 2차전지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수출 중소·중견기업 발굴 및 대기업과의 동반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주요 금융기관들과 협의했다.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연구원은 특별 강연을 통해 사우디 네옴시티·걸프 국가 철도망·프로젝트 등 중동 발주량 확대가 기대되지만, 단기 수익 보다는 공공·기업·금융이 함께 장기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에 참여한다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우디 네옴시티·걸프 국가 철도망·프로젝트는 미국과 사우디·UAE 등이 논의 중인 프로젝트로, 시리아 북동부 레반트 지역부터 페르시아만 일대 아랍 국가를 아우르는 철도망 구축 계획이다.

 

무보는 원전·신재생에너지 수주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지원공조 체계를 구축하면서, 정부의 핵심 프로젝트 추진전략 협의체에도 참여하며 해외수주 활성화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현대건설과 차세대 원전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이 날 행사에 참석한 국제투자보증기구(MIGA)와는 개발도상국 핵심광물·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발굴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정부는 지난 8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올해 해외수주 350억불 목표 달성을 위한 원전·친환경사업 등 4대 분야 15대 핵심 프로젝트 집중지원에 무보 등이 참여하는 해외 인프라 금융 투자 협의체를 가동해 금융지원을 강화 하겠다고 전했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사우디 왕세자 방한 및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한 등 정부도 다양한 경제협력을 통해 수출 성장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한 각계 전문 역량을 모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 “우리나라 대표 공적수출신용 기관으로서, 오늘 이 자리를 바탕으로 대··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새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과 금융·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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