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에서 사상 첫 AI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를 만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청문회에서 내년 대선에
서 AI가 유권자 선택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술이 악용되지 않도록 적절한 규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데도 동의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구글 등 핵심 기업을 초청해 대책 회의를 연 바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주는 이점은 높이면서 기술의 남용을 막을 국제 기준 마련에 관심이 쏠립니다.
△ “소에게 풀 뜯을 자유를”…독일 의회 앞 ‘깜짝손님’
독일 베를린 의회에 깜짝 손님이 방문했습니다.
의회 앞 잔디밭에서 소가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습니다.
여러 마리의 소가 줄지어 나오더니 밭을 누비며 배를 채우는데요.
환경단체 그린피스와 독일 농업단체가 의회 앞에 소들을 풀어놓은 겁니다.
그린피스 관계자는 “농업 전문가는 소에게 풀을 뜯을 자유를 허락해야 한다”며 “소가 얼마나 목초지를 좋아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의회 앞으로 이들을 데려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독일 젖소의 70% 이상이 사육장 안에 갇혀 지내고 있으며, 10년 뒤 전 세계 목초지 20% 이상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 가뭄에 땅 굳은 이탈리아…폭우 오자 마을 잠겨
이탈리아 북부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사망자 11명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해 수십명의 피난민들이 체육관에 대피해있습니다.
에밀리아-로마냐주에는 이틀 동안 평균 200∼50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폭우로 제방 수십 개가 무너지면서 도시와 마을은 물에 잠겼습니다.
지난달까지 로마냐주는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는데요.
장기간 가뭄으로 인해 땅이 굳어 물을 흡수하지 못해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에밀리아-로마냐주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할 예정입니다.
△ “아마존 박쥐, 서식지 파괴되면 바이러스 전파”
브라질이 코로나 이후 새로운 바이러스 팬데믹의 진앙지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브라질 아마존 열대 우림에는 길이 1.5km 이상의 수천마리 박쥐가 서식하는 동굴이 많습니다.
이곳은 일명 점프존으로 박쥐가 가진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브라질 점프존은 지나친 삼림 채굴과 벌채로 인해 지난 20년 동안 절반 가까이 늘었습니다.
과학자들은 서식지 파괴로 스트레스를 받은 박쥐들이 더 많은 바이러스를 인류에 옮길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새롭고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위협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psa@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