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나의 첫 책 프로젝트 ‘라이팅온북스’ 진행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는 오는 12월 31일까지 ‘2023년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의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나의 첫 책 프로젝트 ‘라이팅온북스(lighting on books)’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은 문학 분야의 우수한 작품발표 후 사후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국내 출판시장 활성화, 작가의 안정적 창작환경 마련, 문학 작품 향유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2,568종을 선정해 약 200만권을 보급했다. 2023년은 520종의 국내 우수문학 작품을 선정하여 약 40만권을 전국 보급처에 배포할 예정이다.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 ‘라이팅온북스’는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의 선정 도서를 활용한 문학 향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학 분야에서 첫 도서를 발간한 작가를 지원하고 홍보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특히 북 토크, 문학 박람회, 도서전시회, 성과공유 워크숍, 홍보 행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선정 도서 및 작가를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5월부터 11월까지 시, 수필, 소설, 아동·청소년 문학 등 다양한 장르에서 첫 책을 발간한 작가와 독자들이 만나 소통하는 북토크 진행이 예정되어 있으며, 그 첫 시작을 알리는 북 토크가 서울시 주관 ‘책 읽는 한강공원’ 조성 사업의 ‘책 읽는 존’ 시범 운영과 연계해 진행됐다.
지난 20일 여의도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진행된 북토크에서는 김나리 작가의 ‘나리 나리 김나리’, 강성봉 작가의 ‘카지노 베이비’ 도서를 통해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끈질긴 생명력’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사회자는 ‘나는 겨우 자식이 되어간다’의 작가 겸 아나운서 임희정으로 작품에 관해 작가들과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국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는 “이후 다양한 장소에서 신진작가의 작품 콘셉트에 맞춰, 독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팅온북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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