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경남과 ‘맞손’…“무역·투자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코트라(KOTRA)는 경상남도와 24일 경남도청에서 무역, 투자유치,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트라와 경상남도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무역투자 동향 관련 정보교류, 외국인 투자 및 국내 복귀기업 유치 협력. 경남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협력, 국내외 취업·창업 지원과 일자리 협력, 디지털 방식의 해외진출을 위한 무역투자 협력, 국제·문화 교류 증진 등을 추진한다.
지방경제 활성화와 지역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코트라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에서다.
코트라는 12개 지방지원단과 84개국 129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확대, 해외진출, 국내복귀 지원 및 외국 기업의 국내 직접투자와 청년 해외취업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추진 중이다.
경상남도는 도내 기업들의 수출 증대와 해외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해외공동물류센터사업, 무역사절단, 해외투자유치 공동 IR 등 사업을 코트라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코트라와 경상남도는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 경제전망 및 산업 동향에 대한 정보교류, 해외투자유치 공동 IR 확대, 해외공동물류센터사업 추진, 디지털 종합 무역지원센터 개설, 찾아가는 외투기업 설명회 등을 우선 추진해 경남 기업들의 수출역량 강화와 해외투자유치 성과 증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은 4월 수출이 28.9% 증가했으며 올해 최대 규모인 12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면서 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항공, 방산, 조선기자재, 원자력, 첨단기계, 자동차산업 등 주력산업들이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바, 코트라와의 협력을 통해 도내 기업들에 대한 지원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경상남도는 제조업의 근간인 기계 산업이 발달된 지역으로 최근의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경상남도는 무역수지 흑자를 연속 기록하며 놀라운 수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코트라는 경상남도에 소재한 기업이 해외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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