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제주도당 "고교 추행 사건, 교육청은 뭐하나"
"가해학생 부모 신분은 현직 도의원과 학교운영위원장"

[제주=금용훈 기자]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제주시내 모 고교에서 발생한 현직 도의원 자녀 추행 사건과 관련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에 선출직 공직자의 가족이 관련돼 있다면 그 내용을 밝히는 것이 공익이다"라고 언급했다.
국힘 제주도당 1일 배포한 논평에서 "공직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 알아야 한다.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사건에 선출직 공직자의 가족이 관련돼 있고 이는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조치도 지난달 30일에야 취해진 것에 대해서도 "일주일동안 학교는 어떤 조치는 했는지와, 제주도 교육청은 이 사실을 언제 인지했으며, 알려진대로 가해학생의 부모 중, 한명은 현직 도의원이고, 한명은 이 학교의 학교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 눈치를 본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피력했다.
국힘 제주도당은 이어 "학교당국과 제주도 교육청의 엄정한 조사와 대책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가해학생의 부모 중 한 명이 학교운영위원장이라면 이 사건을 심의하는 모든 회의에서 제척되어야 하고, 해당 학교의 교장 이하 어떠한 교사와도 접촉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사회적 관심이 큰 사안인만큼 교육당국은 엄정 조사 이후 재발방지대책을 도민사회에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jb00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재명 후보, '이순신의 길' 따라 광양서 유세 시작
- 5⋅18단체,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5⋅18민주묘지 참배 반대
- 남원 가야홍보관 개관…세계유산 고분군 조명
- TBC·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 2025년 신규단원 추가 모집
- 정태춘&박은옥 문학콘서트 ‘나의 시, 나의 노래’ 대구서 개최
- 경북테크노파크, 과테말라 섬유TASK 센터 조성지원 사업 착수식 개최
- 영남대, ‘성년의 날’ 맞아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관·계례 행사 가져
- 영덕군, 국토부 ‘민관 상생 투자협약 사업’ 공모 선정
- 인천 이재호 연수구청장 , 자율통제로 청렴도 높여
- 인천 강화군수, 산사태 예방 총력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재명, '이순신의 길' 따라 광양서 유세 시작
- 25⋅18단체,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5⋅18민주묘지 참배 반대
- 3남원 가야홍보관 개관…세계유산 고분군 조명
- 4SC제일銀 1분기 당기순익 1119억원…전년比 174.3% 증가
- 5TBC·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 2025년 신규단원 추가 모집
- 6정태춘&박은옥 문학콘서트 ‘나의 시, 나의 노래’ 대구서 개최
- 7경북테크노파크, 과테말라 섬유TASK 센터 조성지원 사업 착수식 개최
- 8영남대, ‘성년의 날’ 맞아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관·계례 행사 가져
- 9영덕군, 국토부 ‘민관 상생 투자협약 사업’ 공모 선정
- 10윤동한 콜마그룹 회장, 남매 경영권 갈등에 “현 체제 유지” 입장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