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제주도당 "고교 추행 사건, 교육청은 뭐하나"
전국
입력 2023-06-02 08:34:05
수정 2023-06-02 08:34:05
금용훈 기자
0개
"가해학생 부모 신분은 현직 도의원과 학교운영위원장"

[제주=금용훈 기자]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제주시내 모 고교에서 발생한 현직 도의원 자녀 추행 사건과 관련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에 선출직 공직자의 가족이 관련돼 있다면 그 내용을 밝히는 것이 공익이다"라고 언급했다.
국힘 제주도당 1일 배포한 논평에서 "공직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 알아야 한다.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사건에 선출직 공직자의 가족이 관련돼 있고 이는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조치도 지난달 30일에야 취해진 것에 대해서도 "일주일동안 학교는 어떤 조치는 했는지와, 제주도 교육청은 이 사실을 언제 인지했으며, 알려진대로 가해학생의 부모 중, 한명은 현직 도의원이고, 한명은 이 학교의 학교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 눈치를 본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피력했다.
국힘 제주도당은 이어 "학교당국과 제주도 교육청의 엄정한 조사와 대책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가해학생의 부모 중 한 명이 학교운영위원장이라면 이 사건을 심의하는 모든 회의에서 제척되어야 하고, 해당 학교의 교장 이하 어떠한 교사와도 접촉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사회적 관심이 큰 사안인만큼 교육당국은 엄정 조사 이후 재발방지대책을 도민사회에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jb00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김한종 장성군수, '희망 싹 틔우는' 장성군 청사진 제시…교육·평생학습 선도
- HJ중공업, MRO 사업 진출에 하반기 실적 기대감 UP
- 이민근 안산시장, 프랑스 현지서 ASV 투자유치 홍보
- 안산경제자유구역 '본격 추진'
- [기획] 서울 ADEX, 환호 뒤에 가려진 불안...“도심 위 전투기 굉음”
- 이천 장호원 이황리 아파트, “27년간 도심 흉물”...공사 재개 눈앞
- 경상원, ‘경영혁신 TF’로 기관 경쟁력 높인다
-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 장성아카데미서 17년 무명 극복 '인생 특강'
- 해남군 두륜산, 체험형 명소로 변신…'힐링파크' 카트·썰매장 북적
- 인천경제청, ‘지속 가능한 IFEZ’ 가능할까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한종 장성군수, '희망 싹 틔우는' 장성군 청사진 제시…교육·평생학습 선도
- 2HJ중공업, MRO 사업 진출에 하반기 실적 기대감 UP
- 3도쿄 모인 이재용·정의선…“무역분쟁 위기 타개”
- 4“K-디자인, 세계에 알린다”…서울디자인위크 개막
- 5이민근 안산시장, 프랑스 현지서 ASV 투자유치 홍보
- 6안산경제자유구역 '본격 추진'
- 7서울·경기 12곳 ‘3중 규제’…풍선효과 차단
- 8외국서도 환자 모니터링…메쥬·씨어스 플랫폼 확산
- 9서울 ADEX, 환호 뒤에 가려진 불안...“도심 위 전투기 굉음”
- 10LTV 내리고 DSR 묶고…대출 더 조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