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CJ, 올리브영·푸드빌 등 자회사 실적 호조”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SK증권은 2일 CJ에 대해 “상장사 실적 부진에도 CJ올리브영, CJ푸드빌 등 비상장 자회사 실적이 호조”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CJ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9.8조원(7.2% 이하 전년대비), 영업이익 0.33조원(-33.8%)”라며 “CJ 제일제당이 부진했으나, CJ 올리브영 매출과 순이익이 42.3%, 97.7% 상승했으며, CJ 푸드빌 매출도 22.9% 상승, 순이익 흑자전환하며 비상장 자회사 실적은 양호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CJ 의 상장 자회사 지분가치는 연초 대비 7,456 억원(-17.9%) 감소했으나, CJ 시가총액은 1,313 억원(5.4%) 증가했다”며 “비상장 자회사인 CJ 푸드빌의 턴어라운드와 CJ 올리브영의 호실적에 따른 상장 기대감이 지주회사의 주가로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현 주가는 NAV(순자산가치) 대비 28.6% 할인되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 않지만 장외시장에서도 CJ 올리브영 주식을 구할 수 없기 때문에 CJ 주가에 프리미엄이 부여되고 있다”며 “CJ 올리브영의 가치를 20년 12월 유상증자 가치로 반영 시 NAV 대비 할인율은 43.3%으로 CJ의 현 주가는 설명 가능하며, 연간 순이익 2,000억원 이상을 고려하면 실제 CJ 올리브영 가치는 이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며, 특히 CJ 올리브영의 호실적이 기업공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영되어 CJ 할인율에 대한 리레이팅(재평가)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choimj@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넥스트레이드' 출범…오전 8시부터 12시간 국내 주식 거래
- 주담대 올인 카카오·케이뱅크..."인뱅 설립 취지 무색"
- 현대해상, '원톱' 체제로…이석현 리더십 시험대
- 삼성선물, MTS 다크모드 출시…"눈 피로 줄이고 가독성 높여"
- MBK, 홈플러스 회생절차 돌입에 전례 없는 위기
- 금융권, 홈플러스 관련 익스포저 1조4000억원대…메리츠가 규모 가장 커
- 우리금융, 취약계층 교육지원 ‘우리러너’ 대상 확대
- KB證, 대체거래소 출범 맞춰 투자정보 강화 나서
- 신한은행, 아동복지시설 초등학교 입학생에 학용품 세트 전달
- “거래·환전 수수료 제로”…NH투자, 美주식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해운대백병원,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SP’ 도입
- 2대구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개관식 성황리 개최
- 3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군부대 후적지에 대한민국 최초 의료클러스터 조성”
- 4달성군, 9년 연속 군 단위 출생아 수 1위 달성
- 5대구 중구, 2024년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전국 1위…대통령 표창 및 특별교부세 4억 원 확보
- 6경산교육지원청, 반부패 청렴 서약식 실시
- 7대구한의대 영덕지역돌봄학과, 첫 신입생 입학식 열려
- 8영덕군,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시행
- 9영덕군, 청년문화예술패스 15만원 지원
- 10대성에너지, 미래 이끌어갈 신입사원 10명 힘찬 첫 걸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