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공장, 피날레 장식…IPO 변수 사라지는 ‘따상’
마녀공장, 코스닥 입성…IPO 시장 마지막 ‘따상’ 주인공
공모주 ‘따상’ 사라진다…상장일 상한가 400%까지 확대
"1만원짜리 공모주, 상장 당일 4만원까지 상승 가능"
"손실 부담 커진다"…공모주 ‘옥석가리기' 심화
증시 활황 IPO 기지개… 1조 넘는 ‘大魚’ 상장 채비

[앵커]
하반기 증시 상승에 IPO 시장에도 훈풍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상반기가 알짜배기 중소형주 위주였다면, 하반기엔 대어급 종목들의 등판을 앞두고 있는데요. 하반기 IPO시장, 상장일 가격 제한폭 완화가 흥행 변수로 꼽힙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8일) 코스닥에 입성한 마녀공장이 4만1,6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IPO 시장 마지막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상한가)’의 주인공이 된 겁니다.
오는 26일부터는 상장일 가격 변동 범위가 넓어지며, 사실상 ‘따상’은 사라집니다.
상장 첫 날 가격변동폭이 시초가 기준 90~200%에서 공모가 기준 60~400%로 확대됩니다.
즉, 현재는 공모가 1만원의 주식이 최대 2만6,000원까지 오를 수 있는데, 26일부터는 상장 당일 4만 원 달성도 가능해집니다.
기존에는 공모주가 상장 당일 ‘따상’에 도달하면, 거래 제한이 걸리고 물량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이후 고점에서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현상 등이 나오자 제도 개선에 나선 겁니다.
이는 하반기 IPO 시장의 가장 큰 변수로 꼽힙니다.
기존엔 상장 당일 낙폭이 10%로 제한됐지만, 이젠 공모가의 40%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즉, 손실 부담이 커진 만큼 공모주 투자에 더 신중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된 겁니다.
‘단타’를 통한 차익실현 보다는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옥석가리가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공모주의 ‘부인부 빈익빈’이 심화될 것이란 평가도 나옵니다.
공모가 4배에 초점이 맞춰질 경우 상장 당일 주가 변동 폭이 커져, 성장성 보다는 적은 유통물량과 공모 규모가 흥행 조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사이, 하반기 몸값 1조원을 자랑하는 대어들도 상장 채비에 분주합니다.
로봇 제조업체 두산로보틱스, 종합보증업체 SGI서울보증보험이 출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가람/영상취재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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