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e-모빌리티, 수소 등 첨단산업 육성 적극 지원" ... 강원특별자치도 축사서 밝혀
강원대 백령아트센터, 윤석열 대통령, 김진태 강원지사, 권혁열 강원도의장, 여야 지도부 등 1600명 참석
김진태 지사,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육성,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아도 되는 자유의 땅으로 만들겠다"
'특별자치도', 제주, 세종에 이어 강원까지 총 3개
[춘천=강원순 기자]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이 9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지사, 권혁열 강원도의장, 여야 지도부 등 1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이번 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강원도 첨단 산업과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윤 대통령은 "그동안 강원도는 국가안보와 환경을 이유로 불필요한 중층 규제에 묶여 있었고 강원도민들께서 많은 불편과 불이익을 감내해야만 했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비전이 실현되도록 e-모빌리티, 수소 등 첨단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태 강원지사 등 관계자들이 강원특별자치도를 축하하고 있다.[사진=강원도]
김진태 지사는 기념사에서 "강원도는 더 이상 수도권 주민들의 미래를 위해 남겨 놓은 땅이 아니다"며 "특별자치도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나갈 것으로 기업이 들어오고 사람이 넘쳐나 우리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아도 되는 자유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해 6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 후 특별자치도의 공식적인 시작을 기념하는 자리로 우리나라의 '특별자치도'는 제주, 세종에 이어 강원까지 총 3개가 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강원도민 등 1600여 명이 참석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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