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VVZ-2471 임상 1상 반복투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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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비보존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 중인 VVZ-2471 임상 1상의 반복투여 시험을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반복투여 임상은 만 19세에서 50세의 건강한 성인 남성 24명을 대상으로 한 눈가림 시험으로 진행되며, VVZ-2471 경구제의 7일간 반복투여 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한다.
VVZ-2471은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중독 예방 및 치료를 위해 비보존이 개발 중인 신약물질이다. VVZ-2471은 중독과 통증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두가지 수용체인 mGluR5 및 5-HT2AR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길항 기전이다. 두 타겟은 약물의 중독 관련 행동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억제를 하는 경우 약물에 대한 갈망 및 중독 재발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두현 비보존 회장은 “VVZ-2471은 다중 타겟 플랫폼 기술로 개발돼 약물 중독까지 효능이 확장된 유망 파이프라인”이라며 “향후 미국에서 모르핀 중독에 대한 임상 2상과 신경병성 통증에 대한 국내 임상 2상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비보존은 지난 3월 완료한 단회투여 시험에서 이미 고용량에서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보한 바 있다. 비보존은 단회투여 시험에서의 결과를 토대로 반복투여를 위한 용량을 설정해 식약처 및 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의 변경 승인을 받았다. /hyk@sead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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