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쿼티파트너스 “필리핀 PGMPI 대표이사 방한”

증권·금융 입력 2023-06-20 08:43:44 수정 2023-06-20 08:43:44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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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부산에쿼티파트너스가 필리핀 광물 개발 기업인 PGMPI (Philippine General Minerals Project, Inc)의 CEO가 방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부산에쿼티파트너스와 필리핀 내 생산되는 핵심 광물 개발∙확보에 관한 계약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PGMPI사는 필리핀 내 전략적 핵심 광물 프로젝트를 실행하고자 2019년 10월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설립됐다. 안토니아 파라데 CEO는 필리핀 육군 중장 출신으로, 두테르테(Rodrigo Duterte) 전 필리핀 대통령 비서실 국가안보실장을 역임했다. 필리핀은 니켈, 크롬, 구리 등을 풍부하게 보유한 10대 광물 생산 잠재 국가다. 특히 세계 2위 니켈 생산국으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은 핵심광물의 95% 이상을 해외수입에 의존하는데, 특히 중국 의존도가 높아 美∙中 갈등에서 기업들의 큰 부담 요소가 된다”며 “핵심광물 확보가 곧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10월 ‘제2차 韓-필리핀 경제통상협력위원회’를 통해 필리핀과 핵심 원자재 공급망 및 원전 등 에너지 분야 협력 관련 양 국가 차관급 회담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PGMPI가 필리핀 정부로부터 채굴권을 확보한 13개 지역에서 생산·공급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필리핀 정부의 권한을 위임받아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가속화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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