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첫 순수 전기차 RZ 타보니…정숙성 ‘눈길’

경제·산업 입력 2023-06-26 19:12:59 수정 2023-06-26 19:12:59 박세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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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렉서스가 첫 순수전기차 RZ 450e를 출시했습니다. 정숙한 주행성과 편안한 승차감이 돋보였는데요. 박세아 기자가 몰아봤습니다.

[기자]

가속 페달을 밟자 부드럽게 앞으로 나아갑니다.

울퉁불퉁하거나 굽어진 도로에서도 흔들림 없이 정숙한 주행 능력을 보여줍니다.

 

렉서스 첫 순수전기차 RZ450e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RZ는 71.4킬로와트시(kWh)의 전기차 전용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와 렉서스 최초 실리콘 카바이드(SiC) 인버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거리 377km, 출력 312마력을 갖췄습니다.

 

외관 디자인에서부터 렉서스의 전기차 정체성을 드러냈습니다.

전면에는 라디에이터 그릴 대신 V자형 헤드램프를 통해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스핀들 보디를 기반 공기역학적인 실루엣을 구현했습니다.

 

[브릿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무게 중심은 내려가고 휠 베이스는 길어졌습니다. 넉넉한 내부 공간을 확보한 겁니다”

 

차량 내부는 말의 고삐를 뜻하는 ‘타즈나(Tazuna)’ 콘셉트를 기반으로 운전자가 주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부드럽고 푹신한 소재의 시트와 운전대, 작고 앙증맞은 변속기, 콤팩트한 디스플레이 등 차량 내부 인테리어는 조잡하지 않고 깔끔했습니다.

특히 파노라마 선루프는 버튼으로 손쉽게 조절이 가능하고, 뒷좌석까지 이어져 차량 내부 개방감을 더했습니다.

 

운전자 몰입감을 높이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정숙한 주행성을 통해 전기차 특유의 울컥거림은 잘 느낄 수 없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올해 신차 8종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토요타그룹은 순수전기차 RZ 450e까지 올 상반기에만 총 4종의 신차를 공개하며 전동화 전략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입니다. 서울경제TV 박세아입니다. /psa@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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