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태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추진

전국 입력 2023-06-27 14:44:13 수정 2023-06-27 14:44:13 박민홍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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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노동부와 업무 협약 체결

전북 진안군과 태국 노동부의 업무 협약 체결식. [사진=진안군]

[진안=박민홍 기자] 전북 진안군이 영농철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내년에 태국 출신의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한다.


진안군은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태국 노동부 장관 등과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태국과의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은 국내 최초다.


진안군은 주민 건의에 따라 주한 태국대사관과 1년 6개월간 협의해 협약을 체결했다.


농민과 농가 사업주를 대상으로 내년도 수요를 조사해 태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및 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협약식에서 "농촌인력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면 문화, 교육, 인적분야 교류도 확대하고 성실 근로자에게 재입국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태국 노동부 장관은 "우수한 인력을 진안으로 보내 지역 주민과 동화하면서 일하도록 사전교육, 모집, 선발, 송출, 사후관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기존 베트남과 필리핀에 이어 태국 계절근로자가 수급될 경우 양질의 인력 확보와 선의의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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