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 우즈벡 기술규제청과 ‘WTO 가입’ 위한 기술 표준화 협력 강화

전국 입력 2025-12-24 09:22:51 수정 2025-12-24 09:22:51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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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기술규제청 요청으로 경북TP 본원 및 주요 특화센터 현장 시찰 진행
2026년 우즈베키스탄 WTO 가입 필수 요건인 ‘표준화·인증’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노하우 전수

[사진=경북테크노파크]

[서울경제TV 경산=김정희 기자]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는 지난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우즈베키스탄 기술규제청(Uzbek Agency for Technical Regulation) 대표단이 한국의 선진 표준화 및 인증 인프라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WTO(세계무역기구) 가입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인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가입의 핵심 전제 조건인 ‘기술적 무역장벽(TBT) 해소’와 ‘국제 표준 부합화’를 위해 경북테크노파크의 전문 인프라 시찰을 요청하며 성사됐다.

마마다리에바 나이바혼(Mamadalieva Naibakhon Saydaminovna) 고문을 비롯한 5명의 대표단은 방문 기간 중 경북테크노파크 본원뿐만 아니라 산업별 핵심 특화센터인 ▲첨단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 ▲미래차첨단소재성형가공센터 ▲공유배터리 안전연구센터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를 방문했다. 또 대구한의대학교 바이오 융·복합시험센터를 찾아 각 산업 분야에서 실제 이루어지는 표준화 및 인증 과정을 면밀히 시찰했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면담에서 “대한민국 또한 과거 30여 년간 국가 주도의 표준화 과정을 거치며 글로벌 시장에 안착한 경험이 있다”며,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필연적 과정인 만큼, 한국의 노하우가 우즈베키스탄 국가 표준 수립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테크노파크는 2018년부터 우즈베키스탄과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IT와 제조업 중심의 양국 기업들이 보다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협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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