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CJ, 투자 심리 안정 급선무”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IBK투자증권은 29일 CJ에 대해 “CJ CGV 유상증자에 대한 투자 심리 안정이 급선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CJ CGV가 주주배정 유상증자 5,700억원과 제 3자배정 유상증자로 총 1조원 규모의 증자를 한다”며 “CJ는 유상증자에 600억원을 참여하고, 제 3자배정 유상증자에 완전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를 현물출자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22년 CJ를 대상으로 제 3자배정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며 “이는 2년전 CJ로부터 대여한 2,000억원 중 1,500억원을 상환과 동시에 납입 받은 것으로 CJ 입장에서 추가 자금 성격은 아니었으나, 대여금이 증자자금으로 전환한 것이니 이번 것과 합쳐 2,100억원의 현금을 지원하는셈이고, 현물출자까지 합치면 6,60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CJ CGV의 경우는 대부분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된다”며 “자본확충이 대규모로 이뤄져 수익성이 개선될 여지가 커졌지만, 성장 전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지 않으면 염려가 계속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CJ의 순자산가치에서 CGV 가치를 제외하고 할인율을 적용하지 않은 올리브영에 상장 계열사만큼의 할인율을 적용해도 지금 주가보다 높다”며 “증자 결정이 재무구조 개선을위한 것이고, 실적이 좋아지는 비상장계열사에 할인율 40%는 현실성이 낮은 가혹한 기준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밸류에이션 기준으로 매수 의견을 바꿀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투자심리가 당장 회복한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자본 확충이 재무구조 개선 이상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믿음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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