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에코프로비엠, 일시적 부진…중장기 경쟁력 여전"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에코프로비엠에 대해 2분기 실적은 판가하락과 전환투자로 일시적 부진 불가피하나, 중장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자금조달, 추가수주, 신규제품 양산 준비는 순항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주우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 판가하락, 전환투자, 전동공구 수요 부진으로 단기적인 실적 부진이 예상되나 중장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준비는 잘 진행중”이라며 “전환사채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해외 공장 증설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의 시가총액(24조원)을 감안시 후발 업체들 대비 희석을 최소화해 적기에 자본조달을 할 수 있다”며 “고객사가 요구하는 대규모 증설을 적기에 이행함으로써 수주를 받고 기업가치가 향상되는 선순환 구조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특히 “향후 기업가치 향상의 드라이버는 기존 고객사향 양극재 추가 수주 및 신규제품(LFP, OLO, NMx) 대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98조원(+67% y-y, -1% q-q), 영업이익은 1,192억원(+16% y-y, 영업이익률 6.0%)으로 컨센서스 대비 각각 -9%, -10% 예상한다”며 “매출액 부진의 이유는 1) 연초 리튬 가격 하락 영향으로 2분기 판가가 -5%q-q로 하락하고, 2) CAM5N(NCM811 1개라인+NCM9반반 1개라인)의 전환투자(NCM9반반 2개라인)에 따른 일시적 출하부진, 3) 예상보다 늦어지는 전동공구 수요 회복이 주요 원인. CAM5N 전환투자는 F-150 Lightning의 생산 Capa증가(4만대→15만대)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3년 1분기 재고자산이 1.2조원(+44% q-q)으로 늘어난 것은 전환투자에 앞서 NCM811 제품들을 선행 생산한것으로 보인다”며 “판가하락과CAM5N 전환투자에 따른 영향은 2023년 3분기까지도 일부 영향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2023년 3분기 판가는 전분기 대비 -8%를 예상(2023년 4분기부터는 반등)하고,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8%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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