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목표 설정"…차세대 AI, 물류 판 바꾼다
경제·산업
입력 2025-09-30 10:47:52
수정 2025-09-30 10:47:52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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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제53차 물류위원회 개최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AI 전환과 물류산업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제53차 물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신영수 대한상의 물류위원장과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이용호 LX판토스 대표이사, 이준환 KCTC 부회장, 심충식 선광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AI가 물류산업의 판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뒤처지면 생존조차 장담할 수 없다는 위기감 속에 4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Agentic AI는 차세대 AI의 핵심으로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계획과 실행까지 이어가는 기술이다. 특히 물류산업은 수요 예측, 재고 관리, 배송 경로 최적화 등 복잡한 변수가 얽혀 있어 AI의 도입 효과가 매우 큰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김승환 LG AI연구원 Applied AI 연구그룹장은 “불량제품 검출, 고객 상담, 플랜트 운영 최적화 등 제조·유통 현장에서 성과가 입증된 만큼, 물류에서도 Agentic AI가 단순 효율화를 넘어 실시간 의사결정과 운영 혁신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민영 인하대 교수 역시 AI의 사회적 차원에 대해 “AI 확산이 수도권과 지방,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다양한 격차를 더 키울 수 있는 만큼 정부는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AI 물류 실증과 확산에 투자해야 한다"며, "소상공인이 저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동물류센터 등 포용적 물류 인프라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신영수 대한상의 물류위원장 역시 “CJ대한통운 역시 자체 개발한 Agentic AI를 기반으로 한 물류 혁신을 추진중"이라며, “물류 기업들도 AI 대전환에 수동적으로 대처할 것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전략을 세우고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AI 전환(AX)은 물류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의 생존과 성장의 필수 전략”이라며 "정부와 업계가 협력해 AI 기반 물류 인프라, 법·제도 정비, R&D 등을 통해 물류업계에 AI기술이 빠르고 폭넓게 확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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