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본부,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관내 최근 3년간 각종사고 손상환자 총 2만6,082명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6일 휴가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제주 사고손상감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교통 및 수난사고 등 제주지역 야외활동 안전사고로 인한 손상환자 수는 총 2만 6,082명이며, 이 중 28.5%(7,423명)가 휴가철인 7~9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중 교통사고로 인한 손상환자 수는 7~9월 27.4%(6,812명)였으며, 이동 수단별로는 자동차에 의한 손상환자 수가 3,696명으로 교통사고의 54.3%를 차지했고, 특히, 2021년 대비 2022년 교통사고 건수는 감소했으나 개인용 전동 이동수단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손상환자 수는 45.6%(113명) 증가했다.
익수 등 수난사고로 인한 손상환자 수는 7~9월 119명(36.6%)으로 나타났으며, 동·식물에 의한 안전사고는 벌 쏘임 141명, 뱀 물림 60명, 해파리 쏘임 36명으로 휴가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고, 장소별로는 바다 또는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손상환자 수가 81.2%(264명)를 차지했다.
이에 제주 소방안전본부는 휴가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사고 예방 안전수칙을 전파하는 한편, 유사시 신속한 출동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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