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원전 ‘비파괴검사 기량검증체계’ 20주년 성과 공유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원전 비파괴검사 기량검증체계 운영’ 20주년을 맞아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대전 중앙연구원에서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수원은 2004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정한 ‘국내 유일의 비파괴검사 기량검증 운영 기관’으로, 지난 20년 동안 APR1400 등 한국형 원전에 적합한 새로운 검사 기술 12건을 개발해 원자력발전소 핵심기기 검사에 적용하고 있다. 또, 현재까지 약 1,000명 이상의 협력기업 비파괴검사 전문가를 양성, 원전 설비검사 현장에 투입하며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 및 상생협력에도 노력하고 있다.
비파괴검사는 발전소 주요 핵심 안전설비의 원형이나 기능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내부 결함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말하는 것으로, 원전 비파괴검사 기량검증체계는 비파괴검사자들의 검사능력을 평가하는 체계를 말한다. 그리고 이 평가를 통과해야 국가 공인의 ‘원전 검사자’로 인증받을 수 있다.
성과공유회에는 한수원 담당자들을 비롯해 관련 협력업체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원전의 검사 신뢰도 향상과 원전 수출 선도를 위한 검사기술 개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원전 비파괴검사 기량검증체계 운영 20주년을 계기로 원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검사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세계 시장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yseo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G전자, 1분기 매출 22조 첫 돌파…B2B·구독 효과
- “규제냐 완화냐”…갈림길에 선 부동산 정책
- 美 상호관세 시행 임박…깊어지는 석화업계 ‘한숨’
- 삼성전자, AI TV 시대 선포…“올해 4000만대 TV 출하”
- ‘탈 네이버’ 라인야후…네이버는 日 눈치보기?
- 광학 의존도 높은 LG이노텍…체질개선 절실
- 신세계免, 국내 면세점 최초 '베뉴먼트' 입점
- 트럼프 관세發 증시 충격…한국전력 2% 상승 왜?
- MBK, 홈플러스 차입매수 악몽 되풀이하나...2년 연속 적자 메디트, 배당금 900억 원 넘겨
- LG전자, 2025년형 올레드 TV 유럽 8개국 본격 출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산도시공사-한국전력 경남본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협약
- 2경색된 남북관계內...평화경제 로드맵 제시
- 3부천시, 과학고 전무했던 부천… 과학 인재 육성 시동
- 4안산시, 사이언스밸리...첨단산업 중심지 도약
- 5한득수 임실축협조합장, KDLC 전북지역 공동대표 선출
- 6시흥시, ‘K-골드코스트’의 꿈…유령도시 ‘거북섬’ 여전
- 7남양주시, 신청사 건립…시민 편의vs예산 부담
- 8이순덕 완주군의원 “힐링 시티투어, 장애인‧어르신도 평등하게”
- 9서남용 완주군의원 “친환경농업 확대,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해야
- 10심부건 완주군의원 “농업 중심지 완주, 농정 형평성 위해 사무소 설치는 필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