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25억 규모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대구=김정희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시중은행의 고금리 대출기조로 경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25억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사업을 이달 12일부터 실시한다.
지난 7월 7일 배광식 북구청장과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대구은행 북구청지점장이 시중은행의 고금리 대출기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북구에서 3개월 이상 영업한 소상공인은 3천만원까지 대출신청을 할 수 있으며, 대출이자는 CD금리(3개월 변동)+2.5%이다.
북구에서는 2년간 대출이자 중 2%p를 지원하며 상환조건은 2년거치 3년 분할상환 또는 일시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
지원신청은 대구신용보증재단 유통단지지점에서 할 수 있다.
2021년부터 시행된 북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은 현재까지 총 471개 업체에 105억원의 융자지원 및 1억5천만원의 이자지원을 해오면서, 자금확보에 목말라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단비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하반기 사업은 대구은행의 협조로 상반기 사업 대비 가산금리를 0.5%p 인하해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들의 간절한 자금 수요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재기를 위한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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