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모인 글로벌 CDMO…K바이오 '눈독’

[앵커]
제약 바이오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2023’이 오늘(12일) 개막했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의약품 위탁개발 생산을 하는 ‘CDMO’ 기업들이 총출동했는데요. 급성장하는 K바이오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기업들도 이번 행사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서지은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 세계 바이오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이는 바이오산업 종합 컨벤션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2023’이 오늘(12일) 코엑스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바이오플러스는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총 250개 기업이 참여해 부스 400개가 마련됐으며, 약 20개 세션의 컨퍼런스가 진행됩니다.
고한승 바이오협회 회장은 개막식을 통해 이번 행사가 바이오 업계의 네트워킹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고한승 /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투자 자금 절벽이 생기면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러스에서) 많은 분들 교류하시고 다 같이 어려움과 희망을 나누는 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바이오플러스에선 글로벌 CDMO 기업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국의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일본의 후지필름 등 글로벌 CDMO 기업이 처음으로 부스를 마련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업계 1위 론자는 작년부터 부스를 마련해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부스 규모를 키워서 돌아왔습니다.
CDMO란 바이오 의약품 개발부터 분석 지원, 제조 서비스까지 모두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글로벌 조사기관에 따르면 CDMO 시장은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5.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에스티젠바이오, 지씨셀 등 CMO(위탁생산)와 CDMO 분야의 국내 기업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정성일 / 에스티젠바이오 사업개발실 팀장
“올해 말 내년 초에 FDA와 EMA(유럽의약품청)의 실사를 예상하고 현재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해당 사실을 여러 파트너들에게 알리는 목적으로 (바이오플러스에) 출전을 하게 됐고요…”
CDMO 업계는 고객사 유치가 중요하다 보니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과 네트워크 형성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스탠딩]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바이오 의약품 공급생산이 중요해진 가운데 CDMO 기업들의 성장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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