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미슐랭 스타 셰프와 협업…기내식 신메뉴 선봬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에어프랑스는 프랑스의 미슐랭 스타 셰프 티에리 막스(Thierry Marx)와 레지 마르콩(Régis Marcon), 유명 파티시에 필립 우라카(Philippe Urraca)와 협업한 기내식 신메뉴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새로운 기내식은 오는 10월까지 파리 출발 장거리 항공편 비즈니스 클래스와 일부 노선 일등석인 ‘라 프리미에르(La Première)’ 승객들에게 제공된다. 엄선된 지역 제철 재료를 사용한 프랑스 요리들로 다채롭게 준비될 예정이다.
먼저, 에어프랑스는 인천행을 포함한 장거리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을 위해 미슐랭 2스타 셰프 티에리 막스와 함께 프랑스의 다양한 요리 문화를 반영한 메뉴를 내놨다. 파리 출신의 티에리 막스는 동시대 셰프들 중에서도 뛰어난 요리 재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티에리 막스와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에르 막스와 협업한 기내식은 식물성 재료를 중심으로 고기, 생선 등을 폭넓게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펠트 수프 크림, 대구 요리, 버터넛 퓨레를 곁들인 뿔닭, 돼지 등심, 콘킬리오니 파스타, 새우 리조니 파스타, 닭고기, 소고기 목살 등 총 8가지다.

레지 마르콩과 협업한 기내식 신메뉴. [사진=에어프랑스]
에어프랑스의 일부 노선 일등석 ‘라 프리미에르’에서는 미슐랭 스타 셰프 레지 마르콩과 파티시에 필립 우라카가 힘을 합쳤다. 아르데슈 및 오베르뉴 지역 자연에서 영감을 얻는 레지 마르콩이 메인 요리를, 프랑스 최고의 장인에게 수여하는 ‘메이에르 우브리에 드 프랑스(Meilleur Ouvrier de France, MOF)’상을 수상한 필립 우라카가 디저트를 책임진다.
메인 요리는 최상급 식재료를 사용해 맛과 영양을 고루 갖췄다. 소고기 필레, 이태리 호박 르와이얄, 살구 버섯과 어우러진 농어와 새우, 뿕닭 요리, 비둘기 고기, 도미, 송아지 고기, 각종 채소와 팥 크림 등 총 8가지다. 차와 과일, 베이커리 등 프랑스 정통 노하우를 담은 디저트도 만나볼 수 있다.
에어프랑스 관계자는 “최근 ‘라 프리미에르’ 케이터링 서비스가 스카이트랙스 주관 ‘2023 세계항공대상’에 이름을 올리는 등 에어프랑스의 기내식 서비스가 꾸준히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승객들에게 프랑스 미식 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랑스는 올해 다양한 지역 및 유명 레스토랑 출신의 미슐랭 스타 셰프 17명과 파티시에, 소믈리에 등과 협업해 수준 높은 기내식을 선사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어획된 생선을 사용하고 기내식 수요 예측으로 버려지는 음식을 최소화하는 등 책임감 있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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