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너지, 237% 급등…'따따블' 1호 주인공 부재
필에너지, 코스닥 상장 첫날…11만4,600원 마감
필에너지, 화려한 코스닥 신고식…237% 급등
필에너지, 장 중 13만2,000원 치솟아…'따따블' 실패
'400% 상승'에 공모주 열기 '들썩'…"공모주, 단타주의보"
가격 발견 순기능 제고…"투기성 매매·시장 과열 우려도"

[앵커]
한동안 얼어붙었던 기업공개, IPO 시장이 뜨겁습니다. 이 가운데, 2차전지 장비기업 필에너지가 화려한 코스닥 데뷔전을 치렀는데요. ‘따따블’은 실패했지만, 공모가 대비 3배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필에너지가 코스닥 상장 첫날 11만4,600원에 마감했습니다.
필에너지의 공모가는 3만4,000원, 하루새 237% 뛰었습니다.
필에너지는 장 중 13만2,000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공모가 대비 4배인 ‘따따블’(13만6,000원) 달성은 실패했습니다.
필에너지는 2020년 필옵틱스에서 물적분할한 2차전지 장비업체입니다.
신성장 업종으로 꼽히는 2차전지 기업인데다, 앞서 일반청약에서 올해 상장 기업 중 최대 규모인 16조에 달하는 증거금을 끌어모았습니다.
상장 첫날 유통가능 물량도 11%로 적은 편이라, IPO 시장의 첫벗째 ‘따따블’ 주인공이 될 것이란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막판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따따블’ 1호 주인공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습니다.
한편, 당국은 지난달 26일부터 신규 상장 종목의 상장일 가격 변동 제한 폭을 공모가 대비 60~400%선으로 확대했습니다.
공모주의 적정 가격 발견 기능을 제고하자는 취지였지만, 일각에서는 가격 발견이라는 순기능 보다는 투기성 매매와 시장 과열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유연서/영상촬영 오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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