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한 필에너지, 전환사채 물량 부담…10만원 아래로
증권·금융
입력 2023-07-17 11:03:48
수정 2023-07-17 11:03:48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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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필에너지의 주가가 상장 이틀만에 하락하며 1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상장 첫날 237% 급등한 주가는 대규모 전환사채 물량 부담 우려에 하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필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15.18%(1만7,400원) 내린 9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필에너지는 상장 첫날(14일) 공모가 3만4,000원 보다 237% 오른 11만4,600원에 마감했다.
필에너지는 14일 상장 당일 장 마감 후 전환청구권행사를 밝혔다. 필에너지는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금액 160억 원을 전환가액 1만3333원, 발행 주식 수 120만29주로 행사된다고 공시했다. 전환사채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12만29주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6일이다.
한편, 필에너지는 상장 전 투자자들에게 CB 물량에 대해 사전 고지는 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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