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하이브, '뉴진스'가 끌고 '정국'이 밀고…목표가 37만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19일 하이브에 대해 뉴진스 ‘Super Shy’는 발매 첫 주 Hot 100에 진입, 정국 ‘Seven’은 발매 직후 미국 스포티파이 1위. K팝 팬덤의 강력한 수요 위에 서구권 대중의 인지도까지 확보하는 구간인 만큼 유효시장 확대에 따른 리레이팅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글로벌 팬덤 확대로 라인업 전반의 음반 판매량 및 공연 모객 수 고성장세 두드러지며 규모의 경제 본격화되는 구간”이라며 “나아가 일부 라인업은 서구권 대중의 인지도까지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진스 ‘Super Shy’가 발매 첫 주 빌보드 Hot 100에 66위(자체 최고)로 진입했으며, 정국 ‘Seven’도 3위 진입이 예상된다”며 “유효 시장의 점진적 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대되는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플랫폼의 경우 9월 에스엠 아티스트 위버스 입점에 따른 강한 MAU 성장세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 월구독 서비스 및 광고 삽입 시작에 따른 본격적인 수익화 역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 5,812억원(+13% y-y) 및 영업이익 722억원(-18% y-y)으로 컨센서스 충족할 것”이라며 “기존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했는데, 일회성 비용(BTS 10주년 페스타, 위버스콘 관련) 및 인센티브 충당금의 선제적 상향(음반 판매 호조로 연간 실적 성장세 확실시됨을 고려) 가능성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하반기 아티스트 전반의 꾸준한 신보 발매에 따른 호실적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 뉴진스, 보이넥스트도어, 뷔에 이어 4분기 TXT, 세븐틴, 정국의 신보 발매 예상(일본 앨범 제외). 월드투어 흥행 효과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3분기 세븐틴과 르세라핌이 월드투어를 개시. 특히 세븐틴의 경우 회당 모객이 유의미하게 성장 중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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