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CJ대한통운, 실적 개선 순항 중…목표가는 ↓”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흥국증권은 26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실적 개선이 순항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23년 2분기 매출액 2.9조원(-7.2% 전년대비, +3.6% 전분기대비), 영업 이익 1,110억원(-4.4% 전년대비, +12.1% 전분기대비, 영업이익률 3.8%)을 기록할 전망이며, 전분기 대비 성장 폭이 크지는 않지만, 택배 사업부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3년 2분기 택배 부문 영업이익은 572억원(+0.1% 전년대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까지 지속된 디마케팅으로 인해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지만, 마진이 높은 극소형 물량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택배 마진율은 '22년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이병근 연구원은 “2분기 이후에는 디마케팅과 신규 수주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며, 둔화되는 시장에 맞서 마진이 좋은 극소형 위주 물량 확대, 성장이 가파른 버티컬 커머스 물량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글로벌 부문은 내 포워딩의 경우 운임 하향 안정화에 따라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사는 해양진흥공사와 함께 6,000억원 규모 물류센터를 미국에 건립할 예정, 이와 같은 해외 투자 확대를 통해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택배 부문을 포함한 모든 사업부에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지만,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멀티플 재평가(Multiple re-rating)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최근 CJ CGV의 대규모 유상증자로 인해 CJ그룹의 센티멘탈이 악화됐지만, 동사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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