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분기 영업익 184억 원…전년比 93.7% 감소

경제·산업 입력 2023-07-26 15:54:34 수정 2023-07-26 15:54:34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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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이노텍]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LG이노텍이 26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이노텍은 20232분기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매출 39,072억 원, 영업이익 18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7%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87.4%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 고물가 여파로 인한 전방 IT수요 약세가 지속되어 수익성이 감소했다, “그럼에도 스마트폰용 고부가 카메라모듈 공급 비중 증가, 차량 조명모듈 및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전기차용 파워 부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고객사 신모델향 부품 공급이 본격화하며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이노텍 2분기 영업실적. [사진=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8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와 스마트폰 수요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트리플용 카메라모듈 등 고부가 제품 공급 비중이 증가하며 매출이 늘었다. 전분기 대비는 13% 감소한 매출이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3,3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방산업인 스마트폰/TV/PC 등의 IT 수요가 부진한 결과다. 전분기 대비는 2% 증가한 매출이다.

 

특히 반도체 기판의 경우 스마트폰 시장 침체가 지속되며 수요가 줄고 고객사 재고조정(수요 침체 시 고객사가 기존 재고를 우선 소진하고 새로운 제품을 주문하지 않는 현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8%,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3,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량용 조명모듈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전기차용 파워 부품 판매가 늘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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