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제주도당 "노인 발언·도의원 관련 성문제 반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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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8-09 14:16:35
수정 2023-08-09 14:16:35
금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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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따귀 너무나도 모욕적인 행위 명백한 폭력이란 말로 비호"
[제주=금용훈 기자]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당 위원장 명의의 논평을 통해 야당의 '노인발언'과 관련해 야당내 지도부들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야당의 한 의원의 경우 "노인발언에 대해 '맞는 얘기다'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는 말로 국민을 놀라게 했고, 혁신위원회 대변인은 해당 발언에 대해 "사실 농담이었다"는 어설픈 해명으로 국민적 분노를 가중시켰으며, 혁신위원인 한 의원 역시 '김 위원장 사진 따귀'를 두고 "너무나도 모욕적인 행위이자 명백한 폭력"이라는 말로 김은경 위원장을 비호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누군가 사과는 "피해자가 '이제 됐으니 그만 하라'할 때까지 하는 것"이라고 했다며, 사과는 통렬한 반성을 전제로 이루어지는 것인데, 결국 아무런 반성 없이 그저 형식적인 사과를 한 결과가 이런 사태를 낳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어르신들을 공경하지는 못할망정 순화되지 않은 언사를 내뱉는 야당 인사들의 발언은 반드시 정정돼야 하며, 삶의 지혜와 경험에서 우러난 가르침을 전해주시는 그분들에게 제대로 효도하는 것이 곧 정치의 기본 덕목임을 야당 인사들은 재차 헤아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은 지금 이 순간까지 자기중심적 태도로 일관하고, 진심어린 반성은커녕 공감능력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을 추가하며 '말로만 하는 변명'은 결국 누워서 침 뱉기를 초래한다는 걸 이미 역사는 증명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지난 5월 30일 제주도내 모 특수목적고 여학생이 다니던 학교안에서 현직 도의원 아들인 남학생 A군에게 성추행 당한 사실과 외국인 여성 불법감금 업소에서 성매매 의혹으로 도의원직에서 물러난 소식을 두고도 비판한 바 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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