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체육계열 대학 진학 희망 고교생 실기 모의 테스트
체육계열 대학 진학 희망자 도내 47개교 170명 대상 맞춤형 지원
[순천=김준원 기자] 전남교육청은 26일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도내 47개 고교생 170여 명을 대상으로 실기 모의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일반학생이 체육계열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사교육에 많은 부분을 의존해온 그 동안의 실정을 개선하고,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체제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오전에는 체육계열학과가 설치된 15개 대학, 전라남도스포츠과학센터 등 18개의 진로진학 상담부스, 전남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와 연계한 상담부스 운영을 통해 일반고 학생들의 체육계열 대입 경쟁력을 높여주는데 주력했다.
오후에는 제자리 멀리뛰기, 좌전굴, 배근력, 10m 왕복달리기, 서전트점프, 윗몸일으키기, 지그재그런, 메디신볼 던지기 등 8개 종목에 대한 테스트가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실시됐다. 우수한 성적을 발휘한 20여 명의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주어졌다.
체육계열 대학 입시 실기 모의테스트에 47개 고교 170여명 학생들이 참가했다. [사진=전남교육청]
이날 행사에 참여한 남악고 한 학생은 "9월이면 본격적인 수시전형이 시작되어 실기고사를 봐야 하는데 시험장의 분위기를 사전에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오늘과 같은 실기 모의테스트를 권역별로 정례화하고, 또 이 결과를 데이터로 축적하여 체계적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체육계열 대학입시를 지원하기 위해 체육계열 대입현장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능 직후 정시전형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운동부 지도자 인력풀을 활용해 체조, 육상, 구기종목 등 전문실기 집중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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