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지속가능한 미래학교 모델 구축 본격화
9월 정책협의회서 공간 재구조화·선도지구 추진의지 다져

[무안=김준원 기자] 전남교육청이 전남형 미래학교 공간재구조화, 미래교육선도지구 추진을 통한 지역 중심의 지속가능한 미래학교 모델 만들기에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7일 고흥 썬밸리리조트에서 9월 정책협의회를 갖고 전남형 미래학교 공간 재구조화 및 미래교육선도지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22개 시·군 교육장과 12개 직속기관장, 본청 과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미래교육지구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참석자들은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의 전남형 미래학교 공간 재구조화와 영암교육지원청의 자율형 미래교육선도지구 추진계획 및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공간이 학생을, 학생은 전남의 미래를 바꾼다’를 모토로 한 학교공간 재구조화는 올해 33교에 158억 5000만원을 투입해 전남형 미래교육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단순히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리모델링하는 것을 넘어, 학생·교직원·지역사회가 참여해 사용자 수요를 반영한 공간구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교실·도서관 등 배움공간을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재구조화하고, 놀이·생태·마을연계 등 공동체 삶의 중심이 되는 학교 공간으로 새 단장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또 영암교육지원청의 자율형 미래교육선도지구 추진계획도 들여다봤다. 자율형 미래교육선도지구는 교육과정, 인사, 행정, 재정의 자율성을 갖는 교육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한 교육사업이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3월 영암군을 시범지구로 선정해 △핵심역량 함양교육을 위한 학교 △연결과 확장의 학교 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지원청 △지속 가능한 영암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역공동체를 핵심과제로 삼고, 성공적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 중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형 미래학교 공간 재구조화와 자율형 미래교육선도지구가 전남형 미래교육의 성공적 모델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의 혜안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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