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POP 스타들, 내년 부산으로 '총출동'
부산시-한국음악콘텐츠협회, '써클차트 뮤직어워즈' 부산 정례개최 협약

[서울경제TV=안정은기자] 세계적(글로벌) 케이팝(K-POP) 스타들이 내년 부산으로 모인다.
부산시는 최근 부산시청에서 한국음악콘텐츠협회와 '써클차트 뮤직어워즈(Circle Chart Music Awards)'의 부산 정례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써클차트 뮤직어워즈'는 국내 유일의 국가 공인 K-POP 차트인 '써클차트'의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해 동안 좋은 성적을 거둔 아티스트와 음악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시상식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국내 대표 음악 프로듀서인 김창환 한국음악콘텐츠협회 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2024~2026년 '써클차트 뮤직어워즈'의 부산 연속 개최 ▲K-POP 활용 지역관광콘텐츠 확충 ▲도시홍보 방안 등 각종 협력 사항이 담겼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써클차트 뮤직어워즈를 부산에서 연속 개최하고, 부산시는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시와 협회는 부산의 도시브랜드 홍보를 위해 시상에 (가칭)'부산 이즈 굿(Busan is good)' 특별상을 신설하고, 시상식을 활용한 관광상품화와 지역 음악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써클차트 뮤직어워즈가 서울 이외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부산이 처음으로, 제14회 시상식은 내년 1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매년 1월 개최 예정인 써클차트 뮤직어워즈가 K-pop의 세계적 팬덤을 부산으로 이끌어내고, 동절기 부산의 핵심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겨울철 관광콘텐츠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부산시는 2026년까지 써클차트 뮤직어워즈를 활용한 해외관광객 유치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김창환 회장은 "최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효과로 글로벌 도시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하는 부산이 콘텐츠 산업의 가치를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도시임을 알고 있어 시상식의 부산행을 택했다"며 "이번 협약이 써클차트 어워즈와 부산시 모두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팬(Fan)에 인더스트리(Industry, 산업)를 더한 '팬더스트리'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케이팝의 집객 효과와 산업적 영향력은 대단하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그래미 어워즈의 라스베이거스처럼 써클차트 어워즈의 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voiceactor3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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