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알코올성 간질환 이식환자' 프로그램 성과
광주동구중독관리센터와 'My Liver 수호대' 운영…지역특화
전남대병원, 전국 유일 간이식 후 알코올 회복 프로그램 제공

[광주=김준원 기자] 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와 광주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이식받은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협업해 운영 중인 ‘My Liver(간) 수호대’ 사업이 지역특화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장기이식센터와 광주동구중독관리센터는 지난 1월 30일 업무협약을 통해 알코올 의존으로 인한 간이식 후 음주 재발을 예방할 수 있고, 환자의 장기적인 생존율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My Liver 수호대’사업을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간이식 후 음주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알코올 회복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병원은 전남대병원이 유일하다.
‘My Liver 수호대’는 지난 3월 1기를 시작으로 최근 4기 프로그램까지 진행됐으며 모두 17명 등록해 9명이 수료했다. 이 프로그램은 ▲간이식과 신체질환 교육 및 음주상태, 병식, 변화단계에 대한 평가 ▲간이식 받기 전과 받은 후 음주패턴 변화 확인 ▲회복자 경험담 듣고 집단상담 ▲알코올 의존의 이해 ‘첫 잔을 피하라’ ▲회복동행자 듣기 ▲온전한 생활 나누기 당신에게 남은 시간, 목숨 등 주제로 6회까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간이식 환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모집 중이며, 향후 전남대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알코올성 간경화로 치료 받고 있으며 간이식을 받지 않은 환자들에게도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를 확산하려고 계획 중이다.
이에 따라 이 프로그램은 지난 달 2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국제행위중독학회 학술대회에서 전국 65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중 지역특화 우수사업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수진나 장기이식센터장은 “알코올성 간경화로 간이식을 받은 환자들이 이식 후 가족들과 함께 건강한 새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광주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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