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방산 중소기업 지원 강화…‘수출현장 CEO 방문’ 시행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19일 창원시 의창구 소재 방산용 전자제어장치 제조 중소기업 영풍전자 사업장을 찾아 ‘수출현장 CEO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코트라 및 방위사업청과 업무협약 체결, 파트너보증 출시에 이은 무보의 방산 중소기업 지원 강화 움직임의 일환으로 산업 현장 일선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영풍전자는 1986년 설립돼 37년간 독자 연구개발을 통해 지상·항공·유도무기 방산장비를 제조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대기업과 협력하고 있는 방산혁신기업이다.
류하열 영풍전자 대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방산 수요가 확대되며 작년 우리나라 방산 수출이 170억불을 기록하는 등 K-방산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이 뜨겁다.”며 “우리 방산제품 하나를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수십만 개의 부품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방산 중소기업들의 뒷받침이 필수인 만큼 상생협력을 위한 금융지원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무보는 지난 7월 글로벌 방산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국내 방산 수출 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파트너보증’을 출시해 방산 수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다수의 협력사 중소기업도 간편하게 유동성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무보는 “방산 대기업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수출파트너보증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적기에 금융지원을 통해 대-중소기업이 상생하며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보는 지난 8월까지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전년 대비 12.1% 더 많은 총 55.8조원의 무역금융을 공급,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를 이겨내고 수출 플러스 전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 수출바우처 사업에 K-SURE 무역보험(보증) 서비스 추가, 남부발전, aT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산업별 맞춤 수출지원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수출이 양적으로도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전개해가고 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해외에서 우리 방산에 대한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 현시점에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방위산업 상생 생태계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방위적 금융지원을 통해 우리 방산 수출과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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