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 대란 막자”…대원제약, 진천공장 풀가동

[앵커]
환절기가 다가오면서 호흡기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기약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약국 곳곳에는 품절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는데요. 대원제약은 판매정지 처분을 받았던 콜대원키즈펜시럽의 생산이 다시 가능해진 만큼, 공장을 24시간 풀가동해 감기약 생산 확대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감기약 내용액이 파이프를 타고 포장재 안으로 투입됩니다.
내용물이 담긴 감기약이 한 줄로 정렬돼 포장 단계로 이동합니다.
대원제약 진천공장에서 감기약 제품이 생산되는 모습입니다.
지난 2019년 완공한 진천공장은 42톤의 내용액제를 동시에 제조할 수 있으며, 스틱형 파우치 제품의 경우 시간 당 3만 6,000포 하루에 약 286만포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6개 라인으로 구성된 진천공장은 콜대원키즈펜시럽을 포함해 코대원포르테, 콜대원 등 호흡기 질환 치료제를 생산합니다.
[브릿지]
가을철 본격적인 환절기 질환에 대비해 6개 전라인에서 감기약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루와 액체가 분리되는 상분리 현상으로 판매정지 처분을 받았던 콜대원키즈펜시럽 생산이 재개되면서 반품 박스로 가득했던 창고는 출고를 앞둔 제품들로 쌓였습니다.
[인터뷰] 손세일 / 대원제약 생산부문 부문장
“식약처에서 지적한 사항은 성상에 분리가 있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저희 중앙연구소에서는 성상을 개선하는 쪽으로 수정을 했고요. 점도나 현탁액의 분산 이런 것들이 기술적으로 반영된 걸로 알고 있고…”
자동화를 통해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합니다.
원료 투입 단계부터 자동화 기술이 적용돼 정확한 양의 원료가 자동 투입되며, 포장 단계에서도 로봇이 일정 제품이 쌓이면 제품을 창고로 운반합니다.
대원제약은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갖춘 의약품 생산 시설을 진천공장 주변 부지에 추가로 건설하며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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