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년 전남대병원 "뉴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날 것"
전남대어린이병원 6주년 기념식도…영상 상영, 직원 포상 등 진행
[광주=김준원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새로운 역사’를 주제로 개원 11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남대병원은 26일 오후 4시 전남대의대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개원 113주년 및 어린이병원 개원 6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택 전남대병원 이사장·전남대학교 총장과 안영근 병원장, 김영옥 전남대어린이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원기념식은 안영근 병원장과 김영옥 어린이병원장의 기념사와 정성택 전남대병원 이사장의 환영사로 시작했다.
이어 전남대병원의 모태인 113년 전 광주자혜의원의 터를 찾아 과거를 돌아보고 간호사·전공의가 새병원을 염원하는 내용의 ‘역사를 찾아서’ 영상이 상영됐다. 또 한국 전통 타악기를 기반으로 미디어 LED를 융합해 공연하는 IN풍류 팀의 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후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장인 박흥석 럭키산업 회장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하는 등 직원 및 유관기관 21명에게 개원기념 포상을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정성택 전남대병원 이사장은 “전남대병원은 의료시스템 전반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뉴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걸어갈 100년의 미래도 지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거점국립대병원으로 이끌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113년 전 이 땅에 처음 병원을 세웠던 그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야 한다”며 “최첨단 인프라를 갖춘 뉴스마트 병원, 지역완결적 의료체계와 중증·필수의료의 핵심이 되는 병원, 진료·교육·연구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는 병원을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개원기념식에 앞서 지난 22일 직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원 113주년 기념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전남대병원 어린이집 아이들의 사물놀이와 합창공연, 전남대병원 직장인밴드 하이드레이션, 대금연주자 김상연 전남대 국악학과 교수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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