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 후원…국내 넘어 해외로 확산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SK이노베이션(SK이노)이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 GMF)’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첫 선을 보였다.
SK이노는 지난 1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GMF in USA’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GMF는 발달장애인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열리는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이다. 2017년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후 7회차를 맞은 올해까지 총 191개 팀, 2,070여명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로 자리잡았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로렌스빌 아트 센터(Lawrencevile Art Center)에서 열린 ‘GMF in USA’에는 현지 발달장애인 음악연주 5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캐시 태커(Cathy Thacker) 조지아음악교사협회장, 그위넷 심포니(Gwinnett Symphony) 감독 겸 지휘자 그레고리 프리처드(Gregory Prichard) 박사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250여 명의 현지 주민들이 연주팀의 감동적인 연주를 감상하며 발달장애인 공연팀과 음악을 통해 소통했다.
이번 ‘GMF in USA’는 SK이노 계열 글로벌 사업장이 위치한 현지에서 발달장애인들에게 꿈과 도전 그리고 성취를 위한 무대를 선사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공감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미국 조지아주는 SK이노 배터리 사업 자회사 SK온의 배터리 생산 공장 2개가 가동 중이다.
임수길 SK이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미국 사회에 존재하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발달장애인의 재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GMF in USA’를 개최했다”며 “미국뿐 아니라 SK이노 계열 글로벌 사업장이 위치한 해외 각지에서 사회적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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