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20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증권·금융 입력 2023-10-18 14:16:40 수정 2023-10-18 14:16:40 최재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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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KDB 산업은행 본점. [사진=KDB산업은행]

[서울경제TV=최재영 기자] KDB산업은행은 지난 16일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2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3년 만기 10억 달러(고정 7억 달러, 변동 3억 달러)와 5년 만기 5억 달러(고정), 10년 만기 5억 달러(고정)로 발행됐다.


산업은행은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여건에도 최초제시금리(IPG) 대비 최대 35bp(1bp=0.01%) 스프레드를 축소하고 3~5년물은 유통금리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로 발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국채금리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한국물에 대한 안전자산 인식을 바탕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발행금액 대비 3배의 투자자 주문을 성공적으로 유치했고 투자자의 41%가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등 초우량투자자로 구성되는 등 AA등급의 SSA(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정책금융기관 등)기관으로서의 위상도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산은은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 한국물에 대한 벤치마크 수립을 통해 한국계 기관 앞 유리한 발행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jy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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