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코골이 치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코골이는 건강한 수면을 방해하는 일종의 수면장애 증상이다. 수면 중 좁은 기도에 공기가 통과하면서 연구개, 혀뿌리 등을 떨리게 하여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코골이다.
코골이로 인해 수면 중 호흡이 불규칙하게 변한다면 잠을 자도 피로 회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수면 중 호흡 불규칙에 시달려 체내 산소 공급에 방해를 받고 나아가 수면의 질이 떨어져 심한 피로감, 집중력 및 기억력 감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심지어 숙면이 어려워 주간졸림증, 기면증, 만성피로를 유발하기도 한다.
반대로 코골이를 치료한다면 수면 환경이 개선돼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신체 리듬을 정상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 집중력이 향상돼 업무 능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코골이를 치료하면 뇌가 온전히 휴식을 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뇌는 수면 중 휴식을 취하며 기억을 정리한다. 수면 중 뇌 세포가 어느 정도 수축돼 공간이 여유로워 더욱 효율적인 노폐물 청소가 이뤄지는 원리다. 이러한 뇌 청소 활동은 수면 중에만 일어난다.
다시 말해 코골이를 치료해 수면이 제대로 이뤄질 경우 뇌 기능이 온전히 발휘되어 기억력, 집중력 등의 향상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코골이로 인한 치명적인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코골이 증상이 장기화되면 호흡 불규칙으로 뇌에 전달되는 피와 산소 공급량이 현저히 감소하며 심뇌혈관 질환 발병률도 높아진다.
체내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당뇨, 치매, 고혈압 등의 합병증마저 부추길 수 있다. 반대로 코골이를 치료하면 체내 산소 공급 균형이 올바르게 확립돼 각종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코골이를 겪고 있다면 정밀 검사 및 맞춤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도움말 : 이종우 숨수면클리닉 원장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 대학원-美 유타대 업무협약…“FDA 인허가 지원”
- 겨울 대표 보양식 '방어'…기력 저하된 사람에게 추천
- "UDCA, 코로나19 감염률 최대 64% 낮춰"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박성호 교수, 산부인과 로봇수술 누적 1000례 달성
- 식도암, 레이저로 표적 치료…서울아산병원, ‘광역학 반복 치료 시스템’ 개발
- "당뇨병 환자 중증도 차이 커"…'중증 당뇨병' 새 기준 나왔다
- “비타민A 근시 예방에 효과 있다”
- 목동힘찬병원, 남창현 신임 병원장 취임
- 우리 아이 시력검사 '골든타임'은?
- 한림대 치과학교실, 스마트폰 앱으로 턱관절장애 치료효과 최초 입증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증권사 44.8% 지배구조 평가 'B' 이하…미래에셋·한투 최하위
- 2소득 양극화 경고등 켜졌다…하위 20% 근로소득 5년 만에 감소
- 3'사자'로 전환한 연기금, 닷새간 800억 순매수…로봇·바이오 담았다
- 4車산업, 美 고관세·수출 둔화에도 선방…"내년 완만한 회복세 예상"
- 5코스닥, 정책 모멘텀 훈풍…천스닥 고지 오를까
- 6내주 3172가구 공급…"3기 왕숙신도시 본청약"
- 7제약·바이오 기업 연말 인사 키워드는 '리더십 교체'
- 8신세계百 '시코르', 명동·홍대점 12월 연이어 오픈
- 9익숙함에서 벗어나야 들리는 말들
- 10영천시,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위한 최종보고회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