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진흥원·농림부 ‘당조고추’ 기능성 원료 인정 받아

전국 입력 2023-10-27 10:56:03 수정 2023-10-27 10:56:03 박민홍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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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소재 기능성 규명사업 성과…기업과 농가의 상생 기여

기능성 규명 실험 장면. [사진=한국식품산업진흥원]

[익산=박민홍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당조고추 건조분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원료로 인정받았다"고 27일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의뢰한 성분 분석 결과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지난 18일 인정받았다는 것. 


당조고추는 식후 혈당 상승을 조절하기 위해 개발된 품종으로 2018년 10월 일본에서 한국 농산물 최초로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됐다.


국내에서는 당조고추가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에 고시되어 있지 않아 이번에 별도로 기능성 원료 인정을 통해 활용이 가능해졌다.


식품진흥원은 기능성표시식품제도 활성화, 국산 농산물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2020년부터 ‘국산소재 기능성 규명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국산소재 기능성 규명사업은 우수한 기능성을 가진 국산 농산물 발굴과 실증을 지원하며 사업수행 4년 만에 △블랙라즈베리(혈압조절), △마늘(혈압조절), △토종 복분자(항산화)에 이어 △당조고추까지 총 4건의 기능성원료를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당조고추의 기능성원료 등록은 기업과 농가가 상생협력할 수 있는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향후 당조고추의 기능성 표시가 일반식품에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기능성표시식품제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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