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궤도 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사업성·속도 관건”

경제·산업 입력 2024-11-27 17:31:41 수정 2024-11-27 17:31:41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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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대로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선도지구가 발표되면서 전문가들은 신도시 재건축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역에 따라 사업성이 떨어지는 곳은 높은 추가분담금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선도지구 탈락 단지들은 집값이 하락하는 등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정부가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선도지구를 발표하면서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를 통해 신도시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학교문제 해소와 분담금 산출, 대규모 자금 조달 등 정비사업의 걸림돌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사업성이 제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건축비, 이주비 등 복병으로 작용할 수 있고,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가 관건인 만큼 사업 속도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싱크] 윤지해 / 부동산 R114 수석연구원
“정부가 펀드 조성을 따로 통해서 사업 지원을 도모하기 때문에 초기 사업 자체 그러니까 선도지구 사업성 자체는 높을 걸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제 관리처분 계획하고 이주 철거하는 과정들이 신속하게 진행이 된다라는 청사진이 그려 있습니다만 실제 현장에서는 지연될 가능성도 높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발표에 따라 이들 지역 집값은 당장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전문가들은 일부 지역은 이미 기대감이 선반영 됐기 때문에 발표 이후에도 집값이 크게 오르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1기 신도시 안에서도, 선도지구 지정에서 탈락한 단지는 가격이 내리고 선도지구와 근접한 단지는 주변 개발 및 추후 재건축 진행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이 오르는 양극화 현상은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향후 재건축이 본격화되면, 사업 지역의 전월세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설명입니다.
정비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고 해도 상당 가구가 한꺼번에 이주할 수밖에 없고, 일반적으로 같은 지역 내에서 옮기려고 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sb4139@sedaily.com

[편집기자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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