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호남제일문 복합 스포츠타운 조성 본격화
오는 2040년까지 1조 4천억 투입…체류형 스포츠 관광도시 도약 기대

[전주=박민홍 기자] 전북 전주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과 호남제일문 주변의 북부권 관광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주 남부권에 위치한 한옥마을과 현재 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 중인 동부권 아중호수와 중부권 덕진공원, 젊음과 문화로 가득한 서부권 서부신시가지 등에 더해 북부권에도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주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 88만 2,074㎡ 부지에 국비와 민간투자 등 총사업비 1조 3,772억 원을 투입해 스포츠시설을 한데 모은 복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하고, 주변에 이와 연계한 관광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우선 야구장과 육상경기장, 실내체육관 등을 2026년까지 완공한 뒤 국제경기가 가능한 국제수영장과 장애인체육복지센터 등도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또 2040년까지 호남제일문을 전통 양식으로 재축조해 전주를 상징하는 대표 건축물로 재탄생시키고,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걸으며 사진에 담을 수 있도록 호남제일문을 관통하는 기린대로 일부를 지하화할 계획이다.
월드컵경기장 동측에는 '빛의 광장'을, 북쪽 부지에는 극한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는 시설 등도 만든다.
시는 조만간 구체적인 타당성 검토와 실행방안 등 관련 용역을 발주해 종합기본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용역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에 오는 관광객이 전북현대 프로축구 등 스포츠 경기를 관람한 후 스포츠복합타운에 머무르며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며 "한옥마을을 넘어서는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 전주시가 대표 관광도시로 나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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