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아껴요”…대형마트, ‘겨울 알뜰족’ 공략

[앵커]
다가온 겨울엔 극심한 추위가 불규칙하게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지난 겨울 ‘난방비 대란’을 겪었던 만큼, 비용을 줄이기 위한 절약형 방한용품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통업계에선 이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방한용품 할인행사에 돌입했습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겨울이 다가오는 가운데, 전기료와 난방비 부담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전기요금은 지난 1월과 5월 두 차례 인상됐고, 가스요금도 지난 5월 MJ(메가줄)당 1.04원 올랐습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와 OPEC 감산 연장 등으로 에너지 가격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전기·가스요금이 추가로 오를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겨울나기 부담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대형마트는 절약형 난방·보온용품 등을 포함해 방한용품 할인행사에 돌입했습니다.
이마트는 오늘(2일)부터 주요 난방 가전과 겨울 침구류 내복 등 보온 아이템을 20∼30% 할인 판매합니다.
홈플러스는 이미 내복, 방한 슬리퍼 등을 특가에 선보이는 기획전을 시작했고, 롯데마트도 방한용품 행사를 기획 중입니다.
특히 유통업계에선 올 겨울 난방 보조기구 수요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불규칙한 이상한파가 예상되는 올 겨울엔 실내 온도를 높게 유지하는 것보다 보조기구 활용이 더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반기성 / 케이웨더 센터장
“기온의 편차가 심한 겨울이 될 것이라고 전망을 했는데요. 기온이 내려갈 때는 아주 굉장한 한파가 내려올 것 같고 기온이 올라갈 때는 굉장히 더운. 그러니까 평균(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정도지만 실제 겨울에 혹한도 몇 차례 올 것 같고…”
한편 이마트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난방가전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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