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울산급 호위함 배치-III 5, 6번함 건조 본계약…7,917억원 규모

경제·산업 입력 2023-11-10 10:18:27 수정 2023-11-10 10:18:27 김효진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한화오션이 건조할 울산급 배치-III 호위함 모형. [사진=한화오션]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화오션이 울산급 호위함 배치(Batch)-III 5, 6번함의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간다.

 

한화오션은 10일 방위사업청과 울산급 배치(Batch)-III 5, 6번함 건조사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7,917억원이다.

 

이번에 체결된 건조사업은 대한민국 해군의 노후화된 초계함과 호위함을 대체하는 것으로 울산급 배치(Batch)-III’ 계획의 마지막 사업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7월 울산급 배치(Batch)-III 5, 6번함 건조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기술협상 등의 과정을 거쳐 본계약에 이르게 됐다.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가면 5번함은 202712, 6번함은 20286월경에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되어 전력화 될 계획이다.

 

이번에 한화오션이 수주한 함정은 울산급 배치(Batch)-III 사업의 마지막 함정으로 앞으로 전개될 후속 호위함 사업의 탐색 개발을 위한 선도적 역할도 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화오션은 울산급 배치(Batch)-III 5, 6번함을 선도함보다 뛰어난 후속함으로 건조하여 성공적으로 인도하는 것은 물론 내년에 입찰이 예상되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수주에서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그동안 고품질의 함정 생산으로 대한민국 해군력과 자주국방 역량강화에 기여해 왔다. 한화오션은 2000년 이후 새로운 전투개념이 도입된 첨단 국산 구축함 건조사업인 KDX-I, II, III 사업의 전 라인업을 건조한 유일 업체다.

 

2012KDDX 개념설계를 수행하면서 이지스함 등 최첨단 수상함에 대한 탁월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입증했다. 이 같은 수상함 건조 경쟁력으로 현재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구축함을 가장 많이 인도한 업체이기도 하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울산급 배치(Batch)-III 5, 6번함 건조사업 본계약으로 함정 명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기술력은 물론 신뢰와 도덕성을 갖춘 한화오션이 내년에 계획중인 KDDX의 상세설계와 선도함 사업 수주에도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의 안보와 해군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급 배치(Batch)-III 호위함은 3,500톤급으로 길이 130m, 최대 30노트(시속 55), 대공, 대잠 탐지 능력, 중저속 전기 추진 방식과 고속 항해용 가스터빈 추진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복합식) 추진체계를 갖추고 있다. /hyojean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효진 기자

hyojeans@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